덕분입니다

결혼한지 15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지만

저희 세대에는 이벤트라는게 없어서티비에서 보던 프로포즈는 생각도 못했습니다

대부분의 남자들이 그렇지 않을까 하는데 요즘은 다른것 같습니다

얼마전에 티비에 이벤트장면이 나와서 와이프가 혼잣말처럼했던게 맘에 걸리더군요

그 티비프로그램 아니었으면 결혼15주년도 평소처럼 저녁외식으로 끝났을뻔했겠네요 ^ ^

제 사정을 아는 직장 동료 소개로 두근두근을 알게되어

안병민실장님과 긴긴 상담끝에 청혼의 방으로 결정했습니다

자료 고르고 두근두근과 연락하는 사이 혹시 아내가 알게되지는 않을까

노심초사하면서 준비기간이 끝났고

당일 와이프와 둘만의 시간이 얼마만인지 괜시리 미안한 마음에 코끝이 찡했습니다

드레스도 디피용인줄 알았는데

사이즈 맞춰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액세서리까지 ^ ^

아내가 아주많이 좋아했습니다.

신혼때로 돌아간것 같았고 집에서 아이들이 사진 보고 좋아하네요

저도 가족을 생각할수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저에게 맞는 이벤트를 추천해주신 안병민 실장님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