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주아주 추웠던 지난주 목요일에 캔들러브파티한 최민규입니다~

여자친구가 추위를 많~~이 타는편인데

날씨땜에 약속 취소될뻔해서 오전부터 어찌나 맘졸였던지~

다행히 "널위해 준비한 이벤트가 있어"사전에 김을 빼는 일은 없었습니다~

나름의 들킬 고비를 넘기며~ 기대 그득한 마음으로

네비가 알려주는 장소로 도착했습니다

주차할때 괜시리 버~~벅~~ 대지더군요~ㅋ

오전에 플래너님이 전화로 알려주신대로

여자친구 먼저들여보내고

저는 뒷문으로 들어가 대기했습니다.

(미리 와보지 못한지라~ 현장에서 못찾을까봐 걱정했는데 예상대로 딱~ 찾았어요)

노래하는 순서를 알려주셔서 문을 열고 들어갔는데

무딘줄만 알았던 여자친구가 울고있어서 당황+감동했습니다~

저도 좀 당황해서 노래가사 까먹고 음정박자 무시하고 불렀지만

그때 벅찬 느낌은 오랫동안 잊을수 없을것 같네요.

막막했던 프로포즈를 도와주셔서 우선 감사하고

솔직히, 이벤트 회사 통해서 하면 성의가 없어보일까봐 걱정했는데

전혀 그렇지 않고

하나하나 신경을 많이 써주셔서 감동했습니다

액자에 사진들과 벽에 걸린 프랜카드 꽃과 촛불등등

멋지고 로맨틱한 장소라서 프로포즈가 잘 될수밖에 없을것 같던데요~

특히 이벤트 준비하는 과정에서 MR 보내주시고

영상편지? 여러번 수정해주시고

제가 좀 번거롭게 해드린것 같은데 매번 성의껏 대답해주시고 고쳐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두근두근이벤트에 프로포즈 믿고 맏겨도 될것 같네요~

주변에도 물론 추천할거구요

제글을 보시는 다른분들도 믿고 맏겨보세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