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너무 사람하는 우리 나뮈야...

나위를 만나고 이렇게 사랑을 나누어 온것이 벌써 2년에 넘었구나....

깜깜한 극장 안에서 수줍은 뽀뽀로 시작된 우리의 만남이 벌써 이렇게 지났다는것이 신기하기만 하다.

바닷가를 수놓은 화려한 불꽃을 뒤로한 첫키스와 눈꽃을 따라간 첫 여행, 남해의 황홀했던 일출, 너무나도 추웠던 무주스키장, 선유도의 신비한 풍경, 하늘을 반짝이던 스타팰리스의 추억들...

돌이켜보면 수많은 추억들...

생각해보면 나뮈를 만난 그날이 내 인생에서 최대의 전환점이 된것 같다.

오랜 타성에 젖어 있던 나에게 나뮈와의 만남은 내 인생의 새로운 시작이었어...

그동안 살아온것들이 전부가 아니라는것을 알게 해주었지...

나뮈는 나에게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꿈"이라는것을 가르쳐 주었어...

지금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위해 새로운 삶을 택한 것은 나뮈가 없었으면 절대 불가능했을거야.

나에게 그러한 삶을 준 우리 나뮈에게 너무 고맙다.

사랑한다.

좋아한다.

싫어한다.

이 모든 표현들을 할 줄 아는 방법을 가르쳐준 우리 나뮈에게 나는 너무도 고맙다...

평생을 지나도 잊지 못할 만큼...

이제 나뮈가 나에게 준 모든것들을 나뮈에게 다시 되갚고 싶어...

평생이 걸려도 다 갚지 못 할것들을 나뮈가 나에게 주었지만

내 평생을 다해서 다해서 이 빚을 조금이라도 갚고 싶다...

가진것이라고는 아무것도 없고,

할 수있는것이라고는 나뮈를 사랑하는 것 밖에는 없지만...

이젠 내가 가진것 전부를 나뮈에게 전부 맡기고 싶다.

나의 인생

나의 사랑

나의 삶

나의 꿈...

이 모든것들을 나뮈에게 맡길게...

부족한 나를 받아준 나뮈야...

너무도 고맙다...

그리고 영원히 사랑할께...

사랑한다.... 영원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