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남선생님~~~ 남 정민 선생님~~~~^

                            쌤의  서른 다섯번째 생일 축하 축하드립니당..

늘 저희때문에 고생하시고 신경써 주셔서 애들과 몇일전부터 상의를 했어요..

다른것은 몰라도 미역국은 아빠가...ㅋㅋ

그리고 우리아니면 축해해줄사람도 없으실텐데...왕따걸을 누가 구제하겠어요..

그래서 기분좋은 밤을 선생님께 선물하고저 생일 파티를 준비했답니당^^

오늘 많이 추웠죠?

감기는 다 나으셨나요? 

여기저기 할일도 많으시고 바쁘실텐데 늘 잊지않고  저희를 걱정해주시고 ...그리고 진심으로

우리 용팔이와 유석이를 걱정해주시고 사랑해주심 너무감사합니다

가끔씩 해주시는 요리도 감사드리고요~~.

솔직하게 오리아줌마 보단 우리선생님이 훨 낫다고 전부다 인정했어요...

오리아줌마는 너무 손만크고 ㅠㅠ

반찬은 열가지이상을 항상 올려놓으시죠..근뎅..ㅠㅠ

맛이 없을땐 ... 정말이지 우리 쌤이 가끔씩 요리해 주시는 김치찌개.. 갈치조림 고등어 구이..

너무 그리울때가 한두번이 아녜욤^^

우리 쌤은 손맛이 타고난듯... (너무아부했나??)

더더욱 많은 요리 부탁드려욤^^  ㅋㅋ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난듯해요..

여름은 언제 지난는지 기억도 없고 가을이 왔었는지도 느끼기전.. 겨울이 왔어요..

올겨울.... 정말 따뜻했으면 좋겠어요..

울 사랑하는 아들들과 스키장도 가고 원주에서 혼자 쓸쓸하게 선생님을 기다리는 강아지

머니양도 보여주시고... 치악산에가서 찜질도 하고 고구마도 궈먹고 ...

그렇게 따뜻하게 보내자구요...

이래저래 정신이 없어서 저희가 선생님하고의 시간이 많이 없었던것 같아요....

용팔이도...

유석이도...

울 쌤이  S라인이 되어 돌아오길 간절히 바라고 있으나..

전 벌써 포기했구요...

D라인도  괜찮고  B라인도 괜찮으니까 건강만 하세요... 그렇다고... 밖에서 친한척

아는척은 하지 마시구욤^^

때론 용팔이와 유석이가 묵뚝뚝하고 또 제가 묵뚝뚝해도 너그러이 예쁘게 봐주시구요

나중의 보다큰 행복을 위해 조금씩 조금씩 쌓아볼게요..

그리고 모자른점있으면 항상 얘기 해주시구요 제가 없을때라도 애들이 잘못하면 꾸짖여도

주시구욤..ㅋㅋ 맛있는것도 사주시구욤..

언제나 저희집은 개방되어있으니  늘 사랑이 모자를때 충전하시러 오세요..

아~~ 충전받으러 왔다가

다 빼앗기고 간다구요??

그러면 어때요... 저축해 놓으신건뎅..

우리집은 이자가 높아서 따따불로 드립니다.. 누적될수록 이자는 복리구욤..ㅋㅋ

애들 많이 걱정해주시고 많이 아껴주심 감사드려요..

애들만 아껴주지 마시고... 저도 가끔 놀아주세욤..ㅠㅠ

울 찜질방가서 편하게 말놓기로 했는뎅... 자꾸안되네욤.? ㅋ 제가 예의가 넘처나서리...ㅋㅋ

쩡"민"아"?? 켁~~

좋은일있으면 같이 나눠요..

맛있는것 있음 같이 나눠요..혼자드시는것 다알거덩여?

근까는 D라인되는거예욤.. ㅎㅎ 내년 .........

너무나 힘든 한해가 되겠죠?

정신없는 일들이 너무 많아 가끔씩 소홀한것 이해해 주시구요? 늘 맘은 당신편입니다...

"흩어지면 죽고 뭉치면 산다" 내년엔 우리 똘똘 뭉쳐 힘든점이있어도 반으로 나눠자구욤...

내년을 슬기롭게 잘이기고 울 용팔이와 유석이도 명준이처럼 자동차정비공은 안된다구

했으니까 함 지켜보구 우리가 도와주자구욤....

내년엔 가까운 동네로 이사오신다는데  그게 사실이면 애들도 자주 놀러갈수있도록 하고

저도 가끔 놀러가겠습니당...

우리는 선생님을 정말로 사랑합니당^^

생일축하드려욤~~~~^^                                                             

못다한 얘기는  담에 일대일 면담신청할게여~~~ㅎㅎ

조용히 당신만을 응원하며 살겠습니다....가끔 기댈수있도록 해줘고맙습니다.

나에게 기댈수있는 사람이 있어 감사합니다..

세상을 더욱 따뜻하게 볼수있는 눈이 되어다라고 하느님께 기도 합니다..... 

                                                                                                              신당동대빵이

                                                                               행  복...  (유치환)

사랑하는 것은
사랑을 받느니보다 행복하나니라.
오늘도 나는
에머랄드빛 하늘이 환히 내다뵈는
우체국 창문 앞에 와서 너에게 편지를 쓴다.

사랑하는 것은
사랑을 받느니보다 행복하나니라.
오늘도 나는 너에게 편지를 쓰나니
그리운 이여, 그러면 안녕!
설령 이것이 이 세상 마지막 인사가 될지라도
사랑하였으므로 나는 진정 행복하였네라.